[뉴스메이커] 임윤찬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열여덟살의 피아니스트 임윤찬 군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임윤찬 군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"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" "차원이 달랐다" 임윤찬 군의 연주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화제를 몰고 다닌 임윤찬 군은 결선에서 마치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로, 다른 피아니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죠.<br /><br />그의 연주에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쏟아졌고, 지휘자는 여운이 남는 듯 눈물까지 보였습니다.<br /><br />18세의 피아니스트가 우승을 차지한 건, 이 대회 60년 역사상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 권위의 콩쿠르 역사를 바꾼 그였지만, 사실 그는 해외 유학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국내파였습니다.<br /><br />"친구들은 모두 태권도 학원에 다녔는데, 저도 뭔가 하고싶어 아파트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가게됐다" 지금의 임윤찬 군을 있게한 출발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피아노에 푹빠져 11살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, 15살에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하는 등, 일찌감치 괴물 같은 신인으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괴물 신동, 천재라는 수식어 뒤엔 뛰어난 집중력과 노력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콩쿠르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에 머물면서, 숙소 밖을 나오지 않을 정도로 그의 노력은 대회 직전까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12시간 연습을 이어갔고, 그의 연습은 새벽 4시까지 이어지기도 했죠, 하지만 클래식계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그가 대회 우승 후 밝힌 소감은 더 노력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는 거였죠.<br /><br />그리고 그는 내년에 바흐의 골드베르크 전곡 연주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윤찬, 어쩌면 그의 진짜 도전은, 이제 시작된 게 아닐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피아니스트 #반_클라이번 #콩쿠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